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신규입국 인원제한 도입
일본 정부는 도쿄 패럴림픽 개최에 따른 선수나 관계자의 일본 방문을 위해 외국인들의 신규 입국을 인원 제한을 두고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신규 입국을 정지하고 있지만 이별한 가족과의 상봉이나 치료, 국제회의 참석 같은 특별한 사정에 해당되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사태 선포 해제 이후를 염두에 두고 특단의 사정에 따른 입국허가를 단계적으로 넓히면서 하루 평균 2000명 정도의 총 입국자 제한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방역조치를 강화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탑승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검사 음성증명서 제시를 요구한다. 또, 입국 후 14일간은 자주 격리를 요청해, 전입국자에게 위치 확인 앱을 도입하는 것 외에 나라가 설치하는 「입국자 건강 확인 센터」로부터 1일 1회의 화상 통화로 상황 관찰을 실시한다. 3일 이상 연락이 되지 않을 때는 민간 경비업체가 순찰을 나간다고 한다.
11개국과 지역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 체류자를 위한 '레지던스트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은 국가에서 신규입국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다만 인접국인 중국이나 한국 등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어 국경 재개까지의 길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연내 개최 동의안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해외 관광객 유용을 보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마루카와 타마요 올림픽상은 3일, 기자단의 취재에 대해, 「매우 어려운 상황을 근거로 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3월 3일 2021년 도쿄올림픽 장애인올림픽에 대해 중지할 때가 됐다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칼럼은 올림픽 개최에 따른 전염성 확산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일본 정부는 비공식적이지만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고, 일본 정부는 이 보도에 대해 단호하게 진실하지 못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 백신여권 조심
정부는 3월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백신의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 우선 다자간 논의를 통한 규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백신 효능의 불확실성 등을 우려해 백신 여권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행업협회(KATA)로부터 2월27일 받은 격리완화 질문서에 대해 당분간은 어렵다고 판단했다.